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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보스턴을 압도하는 토론토 1~3선발", 합계 ERA 1.71...현지 언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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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 1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피칭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6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AF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 1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피칭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6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AFP연합뉴스
토론토 스티븐 마츠가 지난 18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토론토 스티븐 마츠가 지난 18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토론토 로비 레이가 지난 19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등판해 1회말 투구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토론토 로비 레이가 지난 19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등판해 1회말 투구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로토 블루제이스가 지금 포스트시즌을 벌인다면 월드시리즈 우승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다.

1,2,3선발이 메이저리그 최강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류현진, 스티븐 마츠, 로비 레이로 이어지는 토론토 1~3선발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합계 8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 1~3선발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네이선 이오발디, 닉 피베타다. 이들은 9경기에서 합계 7승1패, 평균자책점 3.35를 올렸다. 이오발디가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04로 제 몫을 해주고 있고, 피베타도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68로 안정적이다. 시즌 직전 '데드 암' 증세로 개막전 선발을 이오발디에게 내줬던 에이스 로드리게스는 두 번째 로테이션부터 합류해 일단 안정적으로 2경기를 던졌다. 1~3선발 컨디션은 보스턴이 토론토에 필적할 만하다.

그러나 다른 팀들은 시즌 초 불안한 선발진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강 선발진이라고 자랑하던 뉴욕 양키스는 지금 꼴이 말이 아니다. 에이스 게릿 콜(4경기 2승1패, 1.82)만 제 몫을 해 줄 뿐, 코리 클루버(3경기 1패, 6.10)와 제임슨 태이욘(2경기 1패, 7.56)은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도밍고 헤르만은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의 처참한 기록을 남기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오히려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린 4선발 조던 몽고메리가 더 믿을 만하다. 양키스는 5승10패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사이영상 후보인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73으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이어가고 있지만, 라이언 야브로(4경기 1승2패, 5.40)와 리치 힐(3경기 1패, 7.53) 등 나머지 선발들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 크리스 아처가 팔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로테이션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존 민스, 맷 하비, 브루스 짐머맨이 합계 10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27로 선전 중이나, 톱 자리를 다툴 수준은 아니다.

토론토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토론토 선과 인터뷰에서 "우리 3명은 분위기를 최고조에 맞춰놨다. 류현진은 시즌을 멋지게 출발했고, 마츠도 그렇다. 레이도 지금 잘 던지고 있다. 이들은 서로에게 조언도 해주고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토론토는 네이트 피어슨, 로스 스트리플링이 부상 중이고 4,5선발은 불안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5월 이후 1~3선발로 버티기는 힘들다. 토론토 선은 이날 '토론토는 1~3선발이 힘든 일 대부분을 해왔다. 일단 시즌 초 휴식일이 많아 단기간 이들 톱3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게 가능하다. 5월 초까지 다른 선발은 앤서니 케이면 된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23일, 27일, 30일 등 남은 4월에만 휴식일이 3개나 된다. 그러나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동부-서부-중부로 이어지는 10연전을 소화해야 한다. 4,5선발 확보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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