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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이건욱이 삼성 라이온즈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2회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선두 타자 강민호에게 뿌린 141㎞ 몸쪽 직구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강한울에게 볼넷을 내준 이건욱은 이원석에 좌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내줬으나, 홈 쇄도하던 강한울을 야수 중계 플레이로 막으면서 실점을 막는 듯 했다. 그러나 김동엽에 볼넷, 김지찬에 우전 안타를 맞은 이건욱은 김상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준데 이어, 구자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주자가 다시 홈을 밟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건욱은 박해민을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건욱은 3회에도 선두 타자 피렐라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강민호에 볼넷, 강한울에 우전 안타,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삼성은 김동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김지찬의 희생 번트로 다시 2점을 추가했다. 이건욱은 김상수에게도 볼넷을 내줬으나, 구자욱을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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