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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오재일이 가세한 삼성 타선이 무섭게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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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이닝 만에 선발 전원안타를 뽑아내며 홈런 3방 포함, 장단 12안타로 대거 9득점을 했다.
병살타로 추가득점이 무산되는 듯 했지만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진 1,3루에서 구자욱의 통산 100호 스리런포(역대 98번째)가 터졌다. 삼성은 5회 피렐라의 솔로포와 이원석의 투런포(시즌 2호)로 3점을 보태 9-0으로 크게 앞섰다. 5회 2사 후 김동엽이 중전안타를 날리며 일찌감치 팀 시즌 2호 선발 전원안타가 완성됐다.
부상을 털고 이적 후 처음으로 새 팀에 합류한 오재일은 5번 타순에서 기폭제 역할을 했다. 가운데 담장 직격 2루타 포함, 3타수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실전 감각 우려를 말끔하게 지웠다.
톱타자 김상수가 최근 부진을 딛고 멀티히트로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구자욱이 3타점, 이원석과 김지찬이 각각 2타점씩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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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송명기의 동시 이탈로 토종선발진에 고민이 큰 NC는 이날도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다.
선발 김영규가 5⅓이닝 동안 3홈런 포함, 13안타 2볼넷으로 9실점 하며 직전 경기(21일 KT전) 시즌 첫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뷰캐넌에게 막힌 타선도 침묵했다. 직전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친 알테어는 이날도 2루타 포함, 3타수2안타 맹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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