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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침내 빅리그의 꿈을 이뤘다. '택시'만 타던 양현종이 정식 콜업 선수로 선택됐다.
양현종은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보장 조항 없는 스플릿 계약으로 텍사스와 계약했다. 스프링캠프 때는 초청선수로 5경기에 등판, 10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40 삼진 10개를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난조를 보이긴 했지만, 다른 4경기 평가가 좋아 콜업 1순위 선수로 분류됐다.
때문에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뒤에도 원정경기 때는 '택시스쿼드'에 포함돼 동행했고, 홈경기 때는 대체 훈련지에서 훈련하며 꾸준히 빅리그 진입을 노크해왔다.
마침내 잡은 빅리그의 기회. 이제 '양현종의 시간'이 펼쳐질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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