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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들 가운데 가장 안정감이 있다. 최원준의 호투가 이번에도 이어졌다.
개막 후 5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1.91. 두산에서 외국인 투수들보다도 더 안정감있는 선발 투수가 최원준이다. 개막 후 첫 등판(4월 6일 삼성전 4⅓이닝 1실점)을 제외하고는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던졌다. 또 1점대 평균자책점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롱릴리프, 예비 선발, 대체 선발로 궂은 일을 도맡아했지만 올해는 다르다. 작년 대체 선발로 데뷔 첫 10승을 거둔 후 선발 한 자리를 보장받은 최원준은 초반부터 선발 투수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호투를 연속해서 펼치는 중이다.
그는 또 "지금 팀이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코치님이 집중해야 한다고 해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3승 소감을 밝혔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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