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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워낙 좋은 걸 가지고 있는 선수잖아요."
2018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NC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NC에서 양의지는 포수 기록을 새롭게 쓰기 시작했다.
NC에서 첫 해 타율 3할5푼4리로 타격왕에 오르며 1984년 이만수 이후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이 됐고, 2020년에는 타율 3할2푼8리, 33홈런, 124타점으로 포수 최초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주전 포수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한국시리즈 MVP까지 받았다. 여기에 사이클링히트까지 기록하면서 NC 역사에 꾸준하게 발자취를 남겼다.
이 감독은 "워낙 좋은 걸 가지고 있는 선수다. 나이 불문하고, 선수가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양의지의 활약을 앞세운 NC는 9대0 완승을 거두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가 잘 치고, 신민혁이 잘 쳤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기록이 더해지면서 분위기가 배로 올라간다"고 웃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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