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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한신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2군에서 5이닝 완벽한 투구를 했다. 1군 콜업이 가까워지고 있다.
직구 최고 구속도 151km까지 나왔고, 포크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투심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들의 제구도 좋았다. 5회까지 투구수는 50개. 당초 목표했던 한계 투구수가 65개였지만, 예상보다 5이닝 등판이 너무 빨리 끝나면서 등판을 마친 후 불펜에서 15개를 마저 던졌다.
알칸타라는 등판을 마친 후 일본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감각은 매우 좋았다. 이전 등판과 비교해도 생각하는 대로 제대로 제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두산에서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기록했던 알칸타라는 다승 1위, 이닝 및 탈삼진 2위, 평균자책점 4위 등 최고 투수로 활약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알칸타라가 두번째 2군 등판에서도 호투하면 곧바로 1군 콜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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