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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베테랑의 한방으로 1위를 지켰다.
8회말 1사 1,2루서 LG는 마무리 고우석을 올려 위기를 돌파하려 했다. 상대는 이원석.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130㎞의 커브를 받아쳤는데 좌측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2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거리두기로 인해 30%의 관중이 모두 들어온 라이온즈파크에 큰 함성이 울려퍼졌다. 4회말 희생 플라이까지 더해 2타수 1안타 3타점의 좋은 활약.
이원석은 자기반성부터 했다.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아 타석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 같다"는 이원석은 "오늘은 구종에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임했다"라고 했다. 결승 2루타는 행운이라고 겸손하기도. 이원석은 "방망이 끝에 맞아 아웃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코스가 좋아 행운이 따른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가 타격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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