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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1시즌 KBO리그가 한 달이 지났다.
그 중 한 자리가 유격수다. 박찬호의 타격감이 들쭉날쭉하다. 올 시즌 KIA가 치른 25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2할1푼9리에 그치고 있다. 지난 2일 수원 KT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지만, 타격감이 나빴을 때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터무니없이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에 방망이가 헛돌고 있다. '눈야구'도 되지 않고 있다. 중요한 순간 한 방도 부족하다. 득점권 타율이 2할1푼9리에 그친다. 유격수 백업인 김규성도 타격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박찬호가 타격에서 반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 KIA는 지난 3년간 투수로 1차 지명을 한 전통을 깨고 야수를 지명할 수밖에 없다. 김도영의 가치가 팀 내 오를 수밖에 없다.
조계현 KIA 단장은 올해 문동주와 김도영이 출전하는 경기를 현장을 찾아 직관하고 있다. 조 단장은 말을 아낀다.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주위의 기대만큼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도 있다. 스카우트 파트와 미팅을 하면서 팀에 부족한 부분을 메울 자원을 1차 지명할 것이다."
KBO리그 1차 지명은 8월 말에 열린다. 박찬호가 팀에 더 높은 기대감을 심어줄 시간도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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