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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투혼을 발휘했지만,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졌다.
하지만 강습 타구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오원석은 2회 윤형준에 좌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노진혁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박준영의 기습 번트가 내야 안타로 연결돼 맞이한 무사 만루 위기에서 김태군에게 좌중간 3타점 2루타를 내줬다. 오원석은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박민우를 사구로 내보냈고, 이명기의 기습 번트가 또다시 내야 안타로 연결돼 만루 상황에 놓였다. 오원석은 나성범과의 3B1S 승부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 보더라인에 걸친 139㎞ 직구를 뿌렸으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가 되면서 순식간에 7실점째를 기록했다. 박석민을 유격수 실책, 알테어를 좌전 안타로 내보낸 오원석은 이후 세 타자를 잡아내면서 겨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SSG 김원형 감독은 3-7로 뒤진 3회말 오원석을 불러들이고 장지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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