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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 한 주였는데,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선발 투수 김정빈이 KBO리그 최초로 동생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김정빈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동생 김정인은 3이닝 3실점을 했다.
김정빈에 이어 올라온 장지훈이 2이닝 3실점을 했지만, 김태훈, 이태양, 서진용이 남은 이닝을 실점없이 잡아내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는 최 정이 1회 홈런을 날렸고, 정의윤이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뒤 SSG 김원형 감독은 "(장)지훈이가 2이닝을 잘 막아줬다. 세번째 이닝에 실점을 하긴 했지만, 신인투수 답지 않게 씩씩하게 잘 막아줬다라며 "오늘 (정)수민, (김)정빈이가 앞에서 잘 막아줘서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더블헤더 경기라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투수, 야수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력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라며 "두 경기 동안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 (이)태양, (서)진용이와 선발 출장한 정의윤, 로맥, 김성현, 한유섬, 오태곤 등 모두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김원형 감독은 "마산 원정경기와 더블헤더 등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한 주였는데 선수들 모두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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