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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야심차게 일본 프로야구(NPB)에 도전장을 내민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 타이거즈)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올 시즌 NPB는 팀당 4명의 외국인 선수를 경기별 엔트리에 포함시킬 수 있다. 한신은 16일 요미우리전에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하면서 기존 4명의 외국인 선수 중 1명을 제외해야 하는 상황. 야노 감독은 빠지게 될 외국인 선수가 로하스냐는 물음에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KT 위즈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한 로하스는 지난해까지 4시즌 간 뛰면서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거듭났다. 지난해엔 홈런-타점 2관왕을 차지하면서 한신의 러브콜을 받았고, KT와의 재계약을 뿌리치고 일본행을 택하기에 이르렀다. 비자 발급 지연으로 뒤늦게 일본에 입국, 4월 말 2군팀에 합류한 로하스는 9경기에서 타율 2할, 2홈런 6타점을 기록했으나, 1군 무대에서는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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