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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5월 들어 페이스가 살아났다. 2년 연속 '안타왕'에 올랐던 그의 기록도 상승 그래프다.
두산에서 KBO리그 세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장타를 많이 치는 유형은 아니지만, 꾸준히 많은 안타를 생산해내는 게 최대 장점이다. 첫 시즌이었던 2019시즌에 197안타, 지난해 199안타를 때려내며 2년 연속 '안타왕'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2년 연속 역대 두번째 200안타 대기록에 도전했고, 두산 벤치도 그의 특성을 활용해 상위 타순+지명타자로 기용해왔으나 3년차를 맞는 만큼 우려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팀의 선수 구성상 페르난데스가 지명타자 자리를 고정적으로 맡다보니 상대적으로 활용 가치가 아쉬운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다. 붙박이 수비를 맡기기도 힘든 상황이고, 또 발이 빠른 편도 아니기 때문에 공격적인 그의 타격 스타일이 극과 극을 오가기 때문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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