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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상대가 너무 막강했다. 두번의 사이영 수상에 빛나는 코리 클루버가 압도적인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클루버는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결점 없는 완벽한 투구쇼를 펼쳤다. 1회말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2회에 다시 삼진-뜬공-땅볼로 텍사스의 주요 타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3회에는 1아웃 이후 찰리 찰리 컬버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 호세 트레비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후 윌리 칼훈까지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6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행진이 이어졌다. 그사이 양키스 타선이 양현종을 상대로 2점을 먼저 뽑아내면서 2-0 리드를 잡았고, 흐름을 탄 클루버의 '노히트'는 계속 이어졌다. 7회에도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출발한 클루버는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또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텍사스 타자들은 8회에도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조이 갈로에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가 연속 땅볼로 물러났고, 클루버가 8회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평범한 외야 플라이로 추가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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