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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괴물 신인'으로 주목받던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의 데뷔 첫해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지난 18일 KT 위즈 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첫 회를 3자범퇴로 끝냈지만, 두번째 이닝 도중 천성호의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다.
다행히 뼈나 근육을 다친 큰 부상이 아닌 단순 타박상이다. 하지만 롯데 구단 측은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김진욱을 퓨처스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부상관리에 집중하기로 한 것. 1군 콜업 일정은 현재로선 없다.
김진욱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했다. 고교 2학년 때 '고교 최동원상'을 받는 등 자타공인 최고의 투수였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 합류해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만만치 않았다. 김진욱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0.54를 기록한 뒤 말소됐다.
이후에도 한동안 1군에 동행하던 김진욱은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1실점(삼진 7)으로 쾌투하며 희망을 밝혔다. 이번 KT 전은 두번째 퓨처스 등판이었다.
김진욱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컨디션 점검을 거쳐 1군 합류를 노릴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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