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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결국 4회를 마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이어진 2회말에도 홈런을 허용했다. 첫 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볼넷을 내준 직후 다음 타자 자레드 월시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는 체인지업이 몰려 통타를 당했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양현종은 2회까지 3실점 했다. 앞서 등판한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허용했던 양현종은 이날만 1,2회 연거푸 장타를 내줬다.
3회 저스틴 업튼-오타니-렌던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자들을 삼진 2개와 땅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한 양현종은 4회에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라가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나서 이글레시아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 2명이 2,3루로 진루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양현종의 승계 주자가 득점하면서, 최종 기록은 3⅓이닝 5안타(2홈런) 2탈삼진 3볼넷 7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5.47로 치솟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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