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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쌓였던 마음의 짐을 역전 적시타와 함께 날려버린 LG 포수 유강남.
연패 기간 중 가장 마음고생이 심했던 LG 포수 유강남은 3대0으로 뒤지고 있던 3회초 1사 1,2루 적시타를 시작으로 5회초 1사 롯데 선발 나균안을 강판시키는 안타를 날리며 연패 탈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3대3 팽팽한 동점 상황. 9회초 2사 2,3루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147km 초구를 노린 유강남의 타구는 2루수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가 됐다. 1루를 향해 힘차게 달린 유강남을 베이스를 밟은 뒤 더그아웃을 향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난 21일 SSG전 9회말 자신의 판단 미스로 경기를 내주며 마음고생이 심했던 유강남은 그동안 쌓여 있던 모든 걸 털어버리듯 기뻐했다.
역전 적시타가 나오자 류지현 감독도 유강남을 향해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9회말 LG 마무리 고우석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연패를 끊자 포수 유강남은 누구보다 기뻐하며 밝게 웃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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