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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키움 히어로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자마자 주전 외야수로 활용됐다. 손 혁 전 감독의 믿음 속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128경기를 뛰면서 타율 2할4푼5리 85안타 29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6위(0.389)에 해당하는 출루율도 보였다. 야구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잡았던 주인공은 박준태(30)였다.
부상 이후 첫 선발출전이었던 지난 26일 광주 KIA전에서도 박준태의 '눈 야구'는 계속됐다. 2회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애런 브룩스의 체인지업과 투심을 잘 견뎌내며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좋은 선구안으로 출루율을 높이는 건 팀에 좋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타격이 안되는데 볼넷만 얻어내는 '반쪽짜리 선수'로 전락해선 안된다. 박준태는 KIA전에서도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지만, 이후 방망이에 공을 맞춘 타석의 결과는 모두 범타(투수 앞 땅볼, 2루수 땅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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