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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발 투수 겸 타자는 무리인 것인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타니는 조 매든 감독과 상의해 컨디션에 따라 선발 등판과 타격을 조절하고 있다. 선발 투수 겸 선발 타자로 동시 출격하는 날도 있고,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조절이 필요한 때는 선발 투수로만 나가기도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오타니의 등판 다음날 타격 성적이다.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만 등판을 마치고, 다음날 타자로 나섰을때의 타율은 4할5푼5리(11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에 달하지만, 선발 투수 겸 타자로 나간 다음날 경기에서는 11타수 무안타 6삼진을 기록 중이다. 투수 겸 타자로 뛰는 놀라운 활약으로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타니지만, 그림자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투수 등판과 타격을 동시에 소화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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