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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꿈에 그리던 미국 메이저리그 첫 승은 또 다시 날아갔다.
빅리그에서 한일 투수 선발 맞대결이 열린 것은 2014년 8월 당시 LA 다저스 소속이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시카고 컵스 소속이던 와다 쓰요시의 충돌 이후 7년 만이다.
1회 말부터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 제러드 켈러닉를 1루수 땅볼, 후속 미치 해니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카일 루이스에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카일 시거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이 프랑스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다행히 J.P. 크로포드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첫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야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두 해니거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낸 양현종은 후속 루이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중견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안일한 수비가 아쉬웠다. 1사 2루 상황에서 시거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다. 우중간 쪽으로 향한 타구를 우익수 조이 갈로가 몸을 던져봤지만, 아쉽게 포구에 실패했다. 1사 2, 3루 상황에 몰린 양현종은 프랑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다행히 1사 1루 상황에선 크로포드에게 3-6-3 병살타를 유도했다.
4회부터는 디마커스 에반스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교체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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