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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얼마전 류현진과 최지만의 동산고 동문의 메이저리그 투-타 맞대결이 한국팬의 흥미를 끌었다.
올시즌 10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이다. 3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선 양현종과 한-일 투수 맞대결을 펼쳤는데 6⅔이닝 동안 2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로테이션상 다음 등판은 6일 LA 에인절스전이다. 고등학교 3년 후배인 오타니와 만나게 되는 것.
만약 이날 등판을 하지 않는다면 타자로서 기쿠치와 맞대결을 할 수도 있다.
이전에도 둘은 투-타 맞대결을 한 적이 있었다. 지난 2019년 세 경기서 만나 오타니가 8타석 7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었다. 지난해와 올해는 만나지 못했다. 2년만에 둘의 맞대결이 성사되는 것이다.
기쿠치는 텍사스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다음 등판에서의 오타니와 만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30분전에 공을 던졌다. 지금은 성취감에 젖어도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둘이 어떤 형태로 맞붙어 어떤 성적을 낼까. 벌써부터 일본에선 관심이 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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