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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NC 다이노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 선발 웨스 파슨스는 6이닝을 4안타 3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파슨스는 최고 154㎞에 이르는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 10개를 빼앗는 기염을 토했다. 두산 선발 곽 빈은 5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구원진이 역전을 허용해 생애 첫 선발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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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산은 6회초 2점을 추가하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최용제의 우측 2루타, 1사후 김인태의 우익선상 3루타로 2-2를 만든 뒤 호세 페르난데스의 1루수 땅볼로 김인태가 홈을 밟아 3-2로 리드를 잡았다.
NC가 6회말 노진혁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자 두산은 7회초 1사 1,2루서 나온 NC 박민우의 실책을 틈타 강승호가 득점을 올려 4-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NC는 이어진 7회말 두산 불펜진을 흔들며 4점을 뽑아 재역전했다. 선두 정진기의 볼넷과 나성범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양의지가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로 정진기를 불러들였고, 알테어의 땅볼을 두산 3루수 허경민이 1루로 악송구하는 사이 나성범과 양의지가 홈을 밟아 6-4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3루서 노진혁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7-4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8회에도 박준영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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