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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모두가 깜짝 놀란 아찔한 충돌이었다. KT 황재균과 LG 이우찬이 1루 베이스에서 충돌했다.
코뼈 골절 부상 후 38일 만에 복귀한 황재균은 이 순간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황재균은 자신도 살기 위해 몸을 날렸다. 1루 베이스를 향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했다.
큰 부상이 염려스러웠다. 육중한 체구의 두 선수가 충돌한 모습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양팀의 코칭스탭이 그라운드에 나와 상태를 살폈고 시간이 흐른 뒤 두 선수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일어섰다.
큰 충돌이 있었던 두 선수는 무엇보다 서로를 먼저 걱정했다.
이우찬이 먼저 다가와 황재균에게 미안함을 표현했고 황재균도 이우찬에 걱정스런 표정으로 몸상태가 괜찮은지 물었다.
자신의 플레이에 최선을 다했던 두 선수, 아찔했던 충돌 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돋보였던 순간이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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