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월의 아쉬움을 6월 첫 등판에서 훌훌 털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는 구위적인 면에서 보면 너무 좋은 공을 가진 선수"라면서도 "스트라이크존을 다시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5월엔 그런 모습을 못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직구 커맨드를 잘 잡아야 성공할 수 있는 길도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의리는 "구위는 괜찮았는데, 버리는 공이나 생각이 많아지면서 한 달 동안 고전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모든 투수가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직구가 살아나야 다른 변화구도 잘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은퇴식을 치른 김태균은 "이의리를 상대해보지 못한 게 아쉽다"는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이의리는 "KBO리그의 레전드이신데 나에 대해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미 은퇴식이 열려서 나도 아쉽다"고 화답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