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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생애 첫 월간 MVP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비록 월간 활약상을 가지고 뽑는 것이기는 하지만, 2017년 신인왕과 2018년 신인왕이 처음 겨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4월에 타율 2할6푼9리로 저조했던 이정후는 5월 한 달간 타율 4할5푼1리1(1위), 안타 37개(1위), 출루율 0.525(2위), 21득점(공동 2위), 장타율 0.695(4위)를 기록하며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도 5월 한 달간 22경기에서 타율 4할1푼8리, 33안타로 맹타를 이어갔지만, 이정후에 약간 뒤졌다.
키움도 구단명을 바꾼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MVP를 배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히어로즈 소속으로는 2018년 8월 박병호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월간 MVP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키움도 5월 한 달간 14승9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5월 활약을 앞세워 타율 0.355로 이 부문 3위, 안타 부문서도 70개로 3위로 올라섰다.
5월 MVP로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이정후의 모교 휘문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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