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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다시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 타선도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브록 홀트가 2루타를 친데 이어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무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텍사스는 네이트 로우의 병살타로 어렵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1-0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이어진 추가 득점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이후 양팀의 대결은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텍사스는 7회말까지 더닝에 이어 테일러 헌이 2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아주면서 1-0의 리드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8회초 3실점으로 탬파베이의 역전을 허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9회초 브렛 마틴이 마운드를 물려받았지만, 2사 1루에서 또다시 유격수 아이재야 카이너-팔레파의 수비 실책이 나왔고, 이후 실점이 이어졌다. 스보츠는 2사 이후에 메도우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고, 얀디 디아즈에게 투런 홈런까지 추가로 허용했다. 8회 3실점에 이어 9회 4실점으로 텍사스는 1-7 끌려가기 시작했다.
텍사스는 9회말 제이슨 마틴과 홀트의 안타로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이미 극복하기에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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