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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출신 거포 외야수 크리스 데이비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떠나게 됐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보여준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22경기 타율 1할5푼7리(51타수 8안타) 2홈런-5타점에 그쳤다. 스프링캠프부터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이는 정규 시즌 성적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이 치러진 지난해에도 오클랜드에서 30경기 타율 2할-2홈런-10타점에 그쳤다.
1987년생인 데이비스는 2013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6시즌 오클랜드로 팀을 옮긴 후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6년 4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3위, 2017년 43홈런으로 리그 홈런 2위를 기록했고, 2018시즌에는 48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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