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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은 넘는 것이 문제다,"
다르빗슈는 "예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알고 있었지만, 못 본 체 하고 있었다"라며 "단지 도를 넘는 사람이 나온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도 마찬가지다. 사인 훔침은 흔하지만 일정한 선을 넘는 경우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2년 간 여러 투수의 회전수를 보다보니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변화구를 생각하고 가르치는 일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고민도 생겼다"고 회의감을 토로한 그는 "나는 (부정투구 논란에) 자신있다. 제대로 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르빗슈는 경기를 마친 뒤 "컵스에 뛰었을 때 리조가 나를 끌어주고 도움을 줬다. 감사의 의미도 있고, 워낙 사이도 좋기도 해 샌디에이고에서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2018년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되면서 팀을 옮기게 됐다.
리조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고마움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기뻐하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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