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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야구는 정규시즌만 144경기를 소화하는 장기 레이스다. 때문에 시즌중 대부분의 훈련은 '자율'로 이뤄진다.
9일 두산 베어스 전을 앞두고도 '얼리 워크'가 시행됐다. 서튼 감독이 직접 진두 지휘했다.
한바탕 땀을 흘린 뒤엔 플레이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되짚는다. 선수단과의 미팅도 그라운드 위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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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주 서튼 감독 부임 이후 첫 위닝위크(4승2패)를 보냈다. 2연속 위닝시리즈이기도 했다. 이번 주에도 1승1패를 기록중이다. 여전히 10위지만, 9위 한화 이글스와는 고작 반 경기 차이다. 8위 KIA 타이거즈에도 2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서튼 감독은 "부임 초에는 투타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예를 들어 투수들이 잘 던지면 타자들이 침묵하거나 수비가 흔들리곤 했다"면서 "최근에는 우리 팀이 '원팀'으로 뭉쳐서 강해졌다는 느낌이다. 어린 선수들이 자주 출전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라인업의 밸런스에도 도움이 되고, 좀더 역동적인 수비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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