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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장]'우천취소' 롯데-KIA, 12일 DH 1차전 나균안vs김유신 선발 맞대결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1-06-11 17:27 | 최종수정 2021-06-11 17:28


2021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 나균안이 7회말 1사 1루에서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6.01/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1일 예정됐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부산에는 새벽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오후로 들어서면서 빗방울이 더욱 굵어졌고, 결국 KBO는 5시 7분쯤 우천 취소 및 다음날 더블헤더 개최 소식을 알렸다.

KIA는 11일 선발로 예정돼있던 김유신이 그대로 선발등판한다. 하지만 롯데는 노경은 대신 나균안을 1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또 롯데는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 투수 김건국을 콜업했다.

두 팀은 롯데가 서튼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뒤로는 첫 만남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서튼 감독과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다. 다만 두루두루 지나가며 부딪친 경험은 있다"면서 "내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KIA 선발 김유신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6.05/
KIA는 최근 10경기 3승7패의 하락세다. 9위 한화 이글스와 0.5경기, 10위 롯데에 1경기 차이로 쫓긴 상황.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우리팀이 득점권에서의 타격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만루 상황에서 타자들의 마음이 급해보인다"면서 "찬스를 컨트롤하는 건 타자다. 좀더 편한 마음으로, 치기 좋은 공을 노리고 쳤으면 좋겠다. 그런 순간이 한번 오면, 팀 전체에 좋은 영향을 주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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