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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역전패를 허용하며 지구 4위로 밀려났다.
양키스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회초 크리스 기튼스의 솔로 홈런으로 스코어는 다시 2-2. 궁지에 몰린 토론토는 4회말 3점을 뽑아내며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2사 1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넬의 안타로 주자 1,2루. 마커스 세미엔이 단타를 추가하면서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상대 패스트볼로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토론토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비셋의 적시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면서 5-2로 달아났다.
그러나 2점 앞선 토론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류현진이 6회까지 막고 물러난 후,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7회초 바뀐 투수 앤소니 카스트로가 선두 타자 브렛 가드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다음 타자 DJ 르메이휴에게 2루타를 내줬다. 애런 저지를 삼진 처리했지만, 폭투로 허무하게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8회초 기어이 역전까지 막지 못했다.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조던 로마노가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토론토는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추가 득점 찬스는 없었다. 8회말 1사 1,2루 찬스, 2사 만루 찬스를 모두 놓친 토론토는 9회말에도 삼자범퇴로 물러나고 말았다. 최근 2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밀려났고, 양키스가 3위로 점프했다.
한편 류현진은 '노 디시전'으로 물러나면서 시즌 6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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