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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SG 랜더스가 이태양의 호투와 최주환의 홈런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이태양은 2회 KIA 황대인에게 선제 솔로포를 얻어맞았지만, 1~3회를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냈다. 4회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로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김규성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5회는 3자범퇴. 투구수 64개로 깔끔하게 5이닝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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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군 데뷔전의 압박감은 컸다. 1회에는 3루수 김태진의 예상치 못한 실책이 나왔지만, 최정 최주환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1사 후 3연속 볼넷을 내줬지만, 역시 최지훈 로맥을 잡아내며 가까스로 한 이닝을 더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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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투수 장민기의 흔들림은 더 심했다. 최지훈 한유섬의 밀어내기 볼넷과 로맥의 적시타, 최정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점수차는 8-1까지 벌어졌다.
SSG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김택형-박민호-서동민-하재훈은 매회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출루시켰지만, 실점 없이 잘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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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3번째 투수 김재열은 6~7회를 실점없이 버텨냈지만, 8회 또 한 번의 실책이 나왔다. 평범한 내야플라이 때 콜플레이 실수가 나오며 김강민이 출루한 것. 이후 박성한의 2루타에 이은 최지훈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 점수는 10-1이 됐다.
KIA는 9회말 2사 2,3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이정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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