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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추신수(39·SSG 랜더스)가 염원하던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이번엔 SSG 측이 바빠졌다. SSG 측은 추신수의 상태를 문의하자 김원형 감독이 아닌 류선규 단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기존의 고질적인 부상이 다소 악화됐다는 것.
류 단장에 따르면 추신수의 팔꿈치는 과거 수술과 오랜 선수생활로 인해 고질적인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는 상태. 추신수의 입단에 앞서 신체검사를 거친 SSG도 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지금처럼 심각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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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단장은 "김시진 경기운영위원께 이 사실을 알려드렸고, 김경문 감독님과 의논 끝에 뽑지 않는 걸로 결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으로는 14일 KBO에추신수의 팔꿈치 상태에 대한 진단서를 제출했다. 김 감독과 추신수 본인의 전화통화는 없었다는 부연도 덧붙였다.
앞으로 전반기 내내 추신수는 지명타자와 대타로만 출전할 예정이다. 3주간의 올림픽 브레이크를 온전히 회복에 쏟게 됐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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