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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팔꿈치 부상에도 추신수(39·SSG 랜더스)의 배트는 점점 매서워지고 있다.
17일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세를 보면 4월보다 5월, 5월보다 6월이 좋다. 아직 기대치에 미치진 못하지만, 타율도 많이 끌어올렸다."
"1차전엔 우리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지 않았다. 2차전엔 이의리가 날을 잡았더라. 19살 짜리가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자신있게 던지고, 볼에 힘이 있고, 제구도 좋았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투수다."
한편 추신수에겐 중대한 변수가 생겼다. 정부가 미국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한해서도 2주 격리 없이 귀국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기 때문. 추신수의 경우 아내 하원미 씨와 아이들을 보지 못하는 외로움을 거듭 토로해왔다.
다만 현재로선 해당 조치가 확정된 게 아니다. 정부 관계자나 외교관 등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적용된다는 보장도 없다. SSG 관계자도 "다음주쯤 발표가 나올 것 같은데, 현재로선 그 조치가 확정된 게 아니라서 얘기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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