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어디서부터 꼬인걸까.
|
타선도 심각한 수준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로 꼽는 건 득점 찬스를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잘 만든다. 가령 지난 19일 잠실 LG전에선 16차례나 누상에 주자를 놓아두고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해결 능력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 이날 KIA의 잔루는 16개였다. 지난 19일 기준 팀 잔루 1위(539개)를 기록 중이다.
|
중요한 건 6월 주전급만 놓고 보면 4할대 타자 2명(최원준 김선빈), 3할대 타자 2명(김태진 황대인)이 있지만 정작 득점이 필요할 때는 적시타가 나오지 않는다. KIA는 팀 득점권 타율 6위(0.261)에 올라있지만, 6월에는 0.194로 해결 능력 부재가 수치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반등할 시간은 아직 남았다. 84경기가 남았다. 그러나 투타 엇박자가 개선되지 않으면 꼴찌를 해도 이상한 모습이 아닐 듯하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