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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허삼영(49)이 100승 달성의 소회를 밝혔다.
과거나 미래보다는 지금 이 순간, 오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허 감독은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9대1로 승리하며 지난해 사령탑 취임 후 207경기 만에 100승(5무 102패)을 채웠다.
허삼영 감독은 '고마운 사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여기까지 있게 해준 모든 스태프 분들의 도움 없이는 하루 하루 1승이 쉽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누구 하나 콕 집어 말하기 힘들 정도로 제 부족한 부분을 보필해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해주시는 코칭스태프, 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는 불펜 포수 등 지원 요원 등의 모든 분들의 도움이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선수들 중에는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고참들을 꼽았다.
허 감독은 "오승환 선수가 지난해 후반기 부터 지금까지 제가 있는 동안 39세이브를 했더라. 늘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운 경기들을 막아줬다.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는) 강민호 선수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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