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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국가대표 안방마님'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몰아치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홈런 감'이 좋은 양의지다. 최근 6경기(19일 기준)에서 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홈런의 영양가가 좋다. 16일과 17일 KT 위즈전에서 친 2개의 홈런은 각각 역전 2점 홈런, 역전 3점 홈런이었다. 그가 무섭게 몰아치는 사이, 리그 홈런 경쟁도 혼돈에 빠졌다. 양의지가 공동 1위로 치고 올라서며 16개의 홈런으로 호세 피렐라(삼성), 최 정(SSG)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물론 상위권 타자들이 1개 격차로 촘촘하게 몰려있기 때문에 순위는 매일 달라지지만, 팀당 60경기 이상 소화한 시점에서 선두 경쟁을 펼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양의지는 데뷔 이후 아직 홈런왕 타이틀은 없었다. 지난해 33개의 홈런을 치면서 4위에 올랐던 것이 개인 최고 순위였다. NC 이적 첫 해였던 2019시즌 3할5푼4리의 타율로 타격 1위에 올랐던 기록은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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