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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교체 투입이 '신의 한 수'가 됐다. 김하성이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존재감을 회복했다.
그리고 반전이 일어났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교체된 5회초 5-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김하성은 6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기회는 8회말에 찾아왔다. 여전히 동점 상황. 2아웃 이후 토미 팸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섰다. 상대 투수는 히스 헴브리. 김하성은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공이 높게 들어오면서 김하성의 스윙에 완벽하게 걸렸고,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됐다. 펫코파크를 열광하게 만드는 홈런이었다. 김하성도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듯 여유있게 타구를 바라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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