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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 '이도류'의 역사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70홈런-100탈삼진을 기록한 역대 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까지 67경기서 타율 2할7푼2리에 23홈런, 54타점, 10도루를 기록 중. 투수로도 10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70의 좋은 성적을 올려 둘 중 하나를 포기하라고 해도 할 수 없는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기록이 쌓여서 통산 기록도 역사를 써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으로 통산 70홈런에 100탈삼진에 오른 선수는 베이브 루스(714홈런-501탈삼진), 릭 안킬(76홈런-269탈삼진), 조니 린델(72홈런-146탈삼진)에 이어 오타니가 4번째가 됐다.
이날로 통산 201타점을 기록해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6번째로 통산 200타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역대 일본인 통산 타점은 스즈키 이치로(780개), 마쓰이 히데키(760개), 아오키 노리치카(213개), 마쓰이 가즈오(211개), 이구치 다다히토(205개)에 이어 오타니 순이다.
오타니는 올스타 투표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고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도 출전하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벌써부터 MVP 유력 후보로 떠오르기도 한다.
오타니가 올시즌을 어떻게 끝내게 될까.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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