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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한화 이글스 에이스 라이언 카펜터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카펜터는 전날 KT전에서 4⅓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7안타를 맞고 자신의 한경기 최다인 8실점하는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5월말부터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평균자책점을 1.69까지 낮추며 승승장구했던 카펜터는 지난달 28일 SSG 랜더스전에서 5⅔이닝 9안타 7실점한 이후 들쭉날쭉한 피칭을 이어갔다.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7.76, 피안타율 3할5리, 피홈런 8개로 난타를 당했다.
카펜터 부진의 원인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시즌 초엔 상대 타자들에게 생소함이 먹혔다. 지금 달라진 것은 제구력 차이다. 초반에는 카운트를 선점하며 타자들을 공략했는데, 요즘은 반대로 그런 부분이 안되고 있다. 카운트가 밀리니 결과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화 토종 에이스로 불리는 김민우는 다음 주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지난 19일 SSG전에서 5⅔이닝 6안타 6실점했던 김민우는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역시 휴식 차원이었다. 다음 로테이션 때는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는 7월 2일 복귀한다"고 밝혔다. 잠실 LG 트윈스전이다.
다음 주 한화 선발 로테이션은 김기중, 닉 킹험, 장시환, 김민우, 윤대경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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