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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금 같다면 안 부를 이유가 없다."
이 감독은 26일 창원 SSG전을 앞두고 "오늘은 한 타석만 보고 왔다. 안타 유무를 떠나 타구가 맞는 장면, 타격 내용이 괜찮다"고 말했다. 그동안 '어제보다 오늘이 낫다'고 밝혔던 박민우의 타격이 본궤도에 올라섰다는 판단. 이 감독은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 동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민우는 이르면 오는 29일 광주 KIA전부터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의 복귀는 NC 내야진이 한층 안정됨을 뜻한다. NC는 박민우의 부진 뿐만 아니라 노진혁 박석민 등 주축 내야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 최근 정 현, 김주원 등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나면서 빈 자리를 메웠지만, 기량과 경험 면에서 박민우의 완벽한 대체자로 꼽기엔 아직 부족한 감이 있다. 박민우의 복귀로 안정감 뿐만 아니라 백업 선수들과의 시너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그려질 전망이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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