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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제압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이틀 간 난타전을 펼쳤던 두 팀은 선발 투수들의 역투 속에 잔잔한 흐름을 이어갔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3회초 무사 1, 2루에서 추신수가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1점을 먼저 가져갔다. NC는 6회까지 이태양을 상대로 단 1안타에 그치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7회초 SSG가 무사 1, 3루에서 추신수의 적시타와 최주환의 땅볼 때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2점을 보태면서 승부의 추는 서서히 기우는 듯 했다. 김 감독은 7회말 최근 호투를 거듭했던 김택형을 마운드에 올리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NC 타선은 7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김택형을 상대로 권희동이 우전 안타를 치면서 만든 1사 1루에서 양의지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그 사이 권희동이 홈을 밟아 추격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2루에선 알테어가 2B2S에서 들어온 144㎞ 높은 코스의 직구를 공략해 전광판 아래 떨어지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승부는 순식간에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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