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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쿄올림픽 야구 출전을 앞둔 멕시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멕시코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과 예선 A조에 포함돼 있다. 30일과 31일 요코하마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입국 과정에서 진행될 검사 여부에 따라 대회 참가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멕시코 코로나19 여파로 이탈하게 되면 도쿄올림픽 야구 진행 방식은 바뀌게 된다. 당초 A조 3팀과 B조의 한국, 미국, 이스라엘이 각각 예선 성적에 따라 맞대결을 펼치고 승자-패자 토너먼트가 나뉘어 펼쳐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대회 직전 발표한 특별 규정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불참팀이 발생하게 되면 5팀이 풀리그 방식 경기를 치러 성적에 따라 메달결정전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멕시코의 이탈은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팀에게도 큰 변수다. 5팀의 시선이 일본땅을 밟는 멕시코 선수단을 향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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