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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외부인과 숙소에서 음주를 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던 선수들의 징계 수위가 큰 차이를 보였다.
NC 선수들이 먼저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키움과 한화 선수들도 그와 비슷한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 이들도 많았으나 결과는 확연히 달랐다.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징계 이유는 같은데 이렇게 징계 수위가 다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분명한 것은 코로나19확진은 이번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징계를 내린다면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는데도 걸렸던 이전 인물들 모두 징계를 받았어야 했다.
한화 선수들은 잠시 인사를 한 자리였고, 키움 선수들이 오자 곧 자리를 떠 방역수칙을 지키려 한 점이 10경기 출전 정지라는 가벼운 처분의 이유가 됐다.
이제 앞으로 구단 자체 징계가 남아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출전 정지 경기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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