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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이의리(19·KIA)가 실점은 있었지만, 선발 투수로 제 몫을 했다.
이날 이의리는 에디 알바레즈(2루수)-타일러 오스틴(지명타자)-트리스턴 카사스(1루수)-토드 프레이저(3루수)-에릭 필리아(우익수)-제이미 웨스트브룩(좌익수)-마크 콜로스베리(포수)-닉 앨런(유격수)-잭 로페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미국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알바레즈와 오스틴을 잇달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카사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필리아를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3회 삼진 두 개를 비롯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했지만, 4회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필리아를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이 높은 공을 공략하면서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콜로스베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5회초 한국이 한 점을 만회한 가운데, 5회말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앨런과 로페즈를 잇달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알바레즈와 오스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카사스의 1루수 방면 깊은 타구에 베이스 커버를 침착하게 소화하면서 실점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었다.
총 88개의 공을 던진 이의리는 1-2로 지고 있던 6회말 최원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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