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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36년간 묵은 한을 풀 수 있을까.
8월 14일 인천 SSG전에선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4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작성했다. 이후 두 경기에선 이닝소화력이 떨어졌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8월 20일 광주 키움전에선 5이닝 1실점했고, 8월 26일 광주 롯데전에선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의리는 2승을 더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다만 타선의 지원이 부족했다. 이의리의 세 차례 등판 때 KIA는 1승2무를 기록했다. 키움에 챙긴 1승도 이의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뒤집었다.
국가대표 프리미엄도 얻은 이의리는 신인왕 부문에서 단독질주 중이다. 경쟁자로 꼽혔던 김진욱(롯데)과 안재석(두산 베어스)의 위치가 이의리를 위협할 수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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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타이거즈 출신 슈퍼스타들도 신인왕 수상에 실패했다. 이강철(1989년 투수) 이종범(1993년 내야수) 정성훈(1999년 내야수) 김진우(2002년 투수) 한기주(2006년 투수) 안치홍(2009년 내야수) 최원준(2017년 외야수) 전상현(2019년 투수) 이창진(2019년 외야수) 등이 신인왕 후보로 경쟁했지만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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