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경기 초반부터 두산을 몰아붙였다. 1회말 1사 1루에서 최 정이 최원준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으로 바짝 붙은 139㎞ 직구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2-0. 3회말 최 정의 좌선상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선 최주환이 최원준과 2S의 불리한 승부에서 몸쪽 높은 코스 137㎞ 직구를 때렸고, 타구가 우측 폴대 광고판에 맞고 떨어지는 투런포가 되면서 4-0으로 앞서갔다. 두산 최원준은 결국 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SSG는 4회말 마운드에 오른 두산 신인 투수 최승용에 삼자 범퇴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말 선두 타자 최 정의 좌전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우중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7-0으로 격차를 벌렸다. 6회말엔 두산 박종기를 상대로 2사후 최주환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한유섬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 3루에서 최 항까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가빌리오는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힘을 보탰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