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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득점 찬스는 마련이 된다. 그러나 좀처럼 해결이 안된다. 그나마 안정을 찾은 듯 보였던 투타 밸런스가 최근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광주 삼성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회 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찬호는 5-3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박찬호가 친 타구는 3루수 이원석에게 향했다. 이원석은 침착하게 3루를 밟고, 1루로 던졌다.
아쉬웠던 건 상대 선발 원태인을 조기에 강판시킬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는 점이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창진의 좌전 적시타가 터진 뒤 박찬호의 적시타까지 나왔다면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병살타가 아닌 희생 플라이를 날렸어도 1점은 더 얻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상위 타순에서 또 다른 해결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세 차례 만루 찬스 무산이 더 아쉬웠던 이유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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