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진은 13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KBO 신인 2차 지명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조세진은 "롯데에 가고 싶었는데, (롯데의 지명 순서가)빠른 순서라 '못 가겠구나' 생각했다"면서 "정말 2차 1번(전체 4번)으로 지명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듣자마자 너무 놀랐다"는 감격을 전했다.
이어 "롯데에 보탬이 되는 선수,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세진은 1m82-90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외야수다. 강렬한 파워와 호쾌한 스윙이 인상적인 선수라는 평.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왕중왕전에서 타율 5할6리(79타수 40안타) 5홈런 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63을 기록한 거포 외야수다. 주말리그 전반기(서울권B) 타격상과 MVP, 홈런-득점 1위, 후반기(서울·인천권) 홈런-타점왕을 휩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