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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전반기에만 무려 34개의 홈런을 치면서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경쟁을 주도했다. 하지만 지난달 월간 타율 2할2리에 그치면서 타격 부진을 겪었고, 이번 달에도 좀처럼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10개의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을 과시하기는 했으나,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떨어진다는 평가.
에인절스 타격 코치인 제레미 리드는 최근 캘리포니아 지역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빅리그 데뷔 첫 시즌엔 등판일을 전후해 타석에 서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엔 등판일과 관계 없이 타석에 서고 있다"며 풀시즌을 소화하며 누적된 피로가 결과적으로 타석-투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오타니에 대해 의심하기보다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투-타 겸업)은 정말 대단한 일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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